본문 바로가기

일상,마인드셋

나의 잘못된 선택에 관하여

 


내 나이 28



100세 시대라고 외치는 요즘 많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어리다고는 할 수 없는 나이..

  28쯤 되면  남들보다 우위에 있을 줄 알았다..  알았다.





열심히 살 줄 알았고, 많은 것들을 이뤘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나 자신을 보라 여태까지의 선택의 결과물이 지금의 나 자신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어리석은 나지만 여태까지의  지금까지 잘못된 선택에 관해서 글을 조금 적어보려 한다.

선택




1.최악을 대비하지 않은 선택



항상 최악뒤에 최악은 존재한다. 빈털털리가 된 지금 돈이 없으니 확연히 느껴진다. 세상은 내 주머지에 있는 돈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그렇게 순수하지 않다.



20대 초중반 때 몇번 큰 돈을 썻다. 심리상담 치료를 때문에 한번, 그때 빚을 지게되서 상황을 뒤집어보겠다고 또 한번
최악 ? 그당시 나는 그런게 없었다. 안좋은 상황이 나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믿었지만 최악은 나를 또 다른 최악으로 안내했다. 그렇게 한번 고장난 나는 다시 시작하기까지 엄청난 마음고생을 했어야했고 사실 지금도 연장선상에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궁지에 몰리고 일로 무조건 결과를 내야된다는 생각이있었고 이 일이 안될거라는 생각이 없었기때문에 최악을 대비할려는 생각을 하지않았다. 그리고 최악을 경험했다.





2.누군가를 맹신적으로 믿는 선택



사람을 믿지말라는 말이 아니다.살아가면서 나를 믿어줄 사람도 필요하고 내가 믿고 싶은사람도 있다. 다만
누군가를 맹신적을 옳다고 믿는순간 상황,이해력,판단 등이 현저이 낮아 진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빚이 생긴나는 빚을 갚고 싶다는 생각과 더불어 이왕이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른 나는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 그게 가장 빠르다고 생각 했다. 그래서 외제차를 타고다니며, 한끼에 이만원이나 하는 한정식에 밥을 사주는 모습을 보며 이사람에게 돈을 많이버는 법을 배우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다.



이 얼마나 편협한 생각에 선택인가? 아니 어떻게 외제차와 이만원 짜리 한정식을 가지고 나의 스승을 고른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하 정말 마음속으로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해도 똑 믿을 누군가를 기웃거리고 또 그렇게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 맞다 사람을 볼 때 겉모습으로 판 하다고 한 가지 경우만 보고 판단해서 실수를 한 경험이 나도 있고 아마 앞으로도 종종 있을 거다. 그리고 반대에 경우가 있다는 것도 명심하자 괜찮아 보여도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사람을 믿어서 낭패를 보고 요즘은 사람이 너무 밉지만 그래도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다. 아이러니하지만..

사람이 너무 밉지만, 너무 필요하다.



요즘은 사람들 볼 때 의심을 하는 병이 생겼다. 이제 까보기 전까지는 이제 믿지 않는다.

(우린 가족이잖아 말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도 안 할 예정이다)

*타인 정말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 혹은 말과 행동을 같게 만들려는 사람을 선택해라







3. 환경을 무시한 선택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의 이혼, 고졸에 무기력한 삶은 살아가는 아버지, 어려운 가정형편 아버지의 재혼 그리고 다시 이혼
그리고 성인이 되어 의사가 되었다. 어떤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가? 반대로 아버지 의사 어머니 의사 할아버지 의사
할머니 의사 부유한 가정형편 그리고 성인이 되어 의사가 되었다. 이래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가?

환경을 이기는사람 있다. 나는 있다고 믿는다. 이기는사람이 많지않아서 그렇지 나는 이러한 간단한 이치를 무시했다. 좋은환경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환경을 못이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나는 나에게 주어진환경을 이길 만큼 강한 사람이 아니였을 뿐이다.
돈을 많이 벌기위해 선택한 다단계였다. 최악에 환경에서 최대의 결과를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아직도 그 최악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4.마음의 소리를 무시한 선택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내가 이해하고 알고있는 사실과 별개로 생겨나고 없어지고 대단해지고 하찮아진다. 그러것들은 보고있으면 이해가 되지않을 때가 많았다. 그러던중 아는 동생녀석이 이런말을 했다. 어떠한 사람처럼되고 싶다면 이해가되지 않을 지라도 그 사람의 모든 걸 따지지 말고 따라 해보라고 그럼 그 사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참 맞는 말이다. 이 생각에 나도 동의한다. 다만 나는 따라 했을 때 내 마음속 모순과 씨름하느냐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따지지 않고 그냥 하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하지 않자니 목표를 못 이룰 거 같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다.



논리가 맞아도 그 사실이 맞다 해도 나에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닐 수도 있다. 나아가되 나를 잃어선 안 된다. 나는 나를 너무 잃었다. 뭐가 중요한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그러니  생각과 감정을 무시하지 말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자신의 답을 찾으며 달려나가길 바란다.





5. 누구와 똑같아지려는 선택



다단계를 하면서 인생 역전 스토리를 가장 많이 들었던 거 같다. 20 중반에 빚쟁이가 된 나에게는 저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야기는 없었다. 나도 열심히 해서 저 사람들처럼 돈도 많이 벌고 다른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그와 같은 전략으로 일을 하고 사람을 대한다. 그리고 그가 알려주는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시도한다. 정말 그게 맞는 것인가? 당신을 그렇게 생각하는가 ?



나는 나름 시키는 대로 다 했다고 생각한다. 가라면 가고 하라면 하고 하지만 원하는 결과가 생기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나는 틀리지 않았는데 왜 도대체 왜 안 되는 거야 젠장! 이라고 외치면 세상을 미워하고 있었다.



요즘은 빨리 많이 변한다. 모든 것들이 많은 것들이 생기고 많은 것들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과연 그 사람들이 다시 처음부터 나와 동일한 조건을 일을 진행한다고 한다면 지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있다 없다 딱 말 할 수 없지만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의 경제적상황,의식주의 환경,나의 능력, 모든걸 놓고 이야기 했을때 정답을 아는 것은 너 자신이다. 객관적 데이터를 생각해가며 선택하자 억지부리지말고, 그사람들은 대단한사람들이 맞다. 돈도 많고 많이 벌고 하지만 그사람들이 내놓은 정답은 너의 정답이 아닐 확률이높다 그리고 그사람과 100%똑같아 질 수 없다. 나에게 맞는 내가 할 수 있는 전략으로 얻은 결과가 필요하다. 너무 다른 사람의 옷을 억지로 입으려고 하지 말자.



그들은 100%로 실력으로만 얻은 결과가 아니다.







6. 쉽게 얻으려는 선택



지금 글을 쓰며 되짚어보니깐 참 많이 잃었다. 관계, 돈, 시간, 6번은 나의 양심과 책임과 관련이 있다. 쉽게 얻는다... 나는 엄청나게 큰 것을 쉽게 얻으려 최선을 다했다. 아니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가 좀더 정확하다. 경제적 자유, 시간적 자유 말도 참 거창하다. 이것들을 쉽게 얻으려 선택한 다단계 그리고 변했다. 쉽게 얻으려고 하니 태도가 가벼워지고 목표를 핑계 삼아 책임을 미뤘다. 그렇게 신뢰와 관계가 나에게서 멀어져갔다. 나 자신 또한 깎여나갔다.



일취월장에 작가 신영준 박사의 말을 인용하자면 당신이 작은 노력을 하고 큰 것을 얻으려 했다면 그것을 도박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 나는 도박을 했다. 어차피 빚지고 엎어진 물 어차피 주워 담을 수 없다면 큰돈을 벌 수 있는 시장에 베팅을 해보자고 생각하고 행동했다. 그리고 그 길은 절대 쉽지 않았고 도박에 끝은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게 지금의 결과다.



요즘 모든 게 어렵다. 인간관계 일정한 생활패턴 꾸준히 무언가 하는 것 경제 연애 결국 지름길은 없다. 내가 잘하는 것은 한 개도 없으니깐 노력해야 된다. 겸손할려고하는게 아니라 겸손해질수 밖에없다. 하.. 아가리를 닥치자



7.욕심 그리고 조급함의 선택



엽전주름 돈이 아쉬우면 사람은 쉽게 망가진다. 생각하는것 태도 마음가짐또한 통장잔고처럼 가난해진다.

약 4년동안 버텨지만 결국 난 비겁해진다. 그렇게 돈은 나의 마음까지 가난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가난한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거의없다. 욕심과 조급함을 가지고 잘되는 일은 없다. 그래서 내가 더욱더 안됬다. 많은 것들이 단절되고 마지막에는 양심과 무책임까지 합리화가 된다. 하 ...하하...  난 참 안될 놈이 었다. 아니 안되야된다. 좀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전까지는

 

8. 있는 척의 선택

 

두부장수이야를 아는가? 어느 두부 장수가 장사가되지 않아 손님이 많은 척 바쁘게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장사가 잘되는 두부장수인줄알고 손님이 많아 졌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마케팅인가 사기인가 

나는 즐거운척을 해야 했으며, 여유로운 척을 해야됬다. 빚을 있는데 25살에 사기꾼과 사업가를 종이한장차이로 오고 갔다. 하지만 거짓말과 말장난은 언제가 들키게 되있다. 첫단추가 잘못 낀 상태에서 여자친구가 생겼고 결국 나는 나에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없었다.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끝이났다. ㅠㅠ



글을 마치며..



정말 답답하다. 무능한 무책임한 나 자신에 무뎌지고 익숙해지는 나 자신이 너무 답답하다. 다시 책을 읽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하고 억지로 타인에 옷을 입으며 나를 괴롭히지 않으며 나아가고 성취하는 내가 되고 싶다. 좀 더 괜찮은 내가 되길 바란다.



PS 진짜 최악은 언젠가 최악이 끝날 줄 알고 매일 밤 잠들지만, 눈을 뜨면 최악은 그림자처럼 계속 따라다닌다는 거다. 최악은 계속된다. 그러니 훌훌 털어내고 다시 시작하자. 그 녀석이 못 따라오도록 

 

 

 

 

 

 

 

 

 

 

 

 

 

 

 

 

 

 

 

 

 

 

 

 

 

 

 

 

 

 

 

 

 

 

 

 

 

 

 

 

 

 

 

 

 

 

 

 

 

 

 

 

 

 

 

 

 

 

 

 

 

 

 

'일상,마인드셋'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인을 무조건 100% 신뢰하면 안되는 이유  (0) 2019.06.24